흰 백조만 보다가 우연히 검은 백조가 나타나면 이 진실은 바뀌게 된다.
서울 상도동 김영삼 도서관 전시공간에 게시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1983년 단식투쟁 성명서.이념보다 민생! 갈등보다 통합! 사익보다 국익! 국회에 설치한 단식 텐트에 내건 구호다.
탈진한 YS를 대신해 김덕룡 비서실장이 성명서를 대신 읽었다.이번엔 바다다현대로템.실패한 노무현자신을 버려 폐족을 구하다盧 스스로 쓴 가혹한 판결문유료 전문공개이회창보다 정몽준 대통령盧 단일화 승부.
여기까진 동의하는 국민이 꽤 있을 것 같다.그렇지 않으면 이번 단식도 결국 검찰 수사를 앞둔 이기적인 ‘방탄 단식이라는 따가운 시선을 면하기 힘들 것이다.
전두환 정권의 언론 통제로 YS의 단식 돌입을 보도한 국내 언론사는 없었다.
서울 상도동 김영삼 도서관의 전시공간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타임라인.한 사람의 마음속에도 열정과 냉정이 언제나 교차하기에 인생의 길은 어느 한 쪽으로만 귀결되지는 않는다.
나 대통령 됐어노건평 무릎 베고 드러눕다더 중앙 플러스신복룡의 해방정국 산책모스크바 2년 유학 조봉암박헌영은 ‘열패감 느꼈다남침전에 유엔 결의안 썼다미국 ‘6·25 함정설 실체는…북한 6~7월 남침 가능성맥아더는 알고도 무심했다더 중앙 플러스남북 ‘스파이 전쟁 탐구북한.그렇다면 유권자들은 이성적 냉정함을 갖고 판단해야지 정치권의 감성적 열정의 부추김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하지만 이런 판단은 해석의 영역이지 진실의 영역은 아니다.하지만 이것에도 한계는 있다.